넷마블은 왜 넥스 인수 하려할까?

넷마블이 텐센트와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움 형태로 넥슨 인수에 대해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 소식에 금일(2/8)기준 넷마블 주가가 12.33%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과연 왜 넷마블이 넥슨을 인수하려는 것일까?

개인적인 생각을 몇자 적어보려고 한다. 넥슨의 김정주 회장이 회사 매각을 발표 후 많은 이야기들이 나 돌았다. 언론 보도에서도 삼성, 텐센트, 카카오, 넷마블 등이 투자설명서를 받았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하지만 삼성은 기사가 나온 후 이에 대해 부인하는 내용을 발표했으니 우선 삼성전자는 포스트 내용에서 제외 하겠다.

넷마블은 PC에서 모바일 시장으로 게임 플랫폼이 변경되는 시점에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모바일시장에서의 두각을 내세우며 상장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넷마블은 게임 개발사로 보기는 어렵다. 넷마블이 모바일시장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 개발된 게임을 유통하는 유통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 추세가 사용자가 생소해 하는 새로운 게임보다는 인지도가 높은 아이피가 있는 게임을 모바일로 만들면서 보다 안정적인 유입인원을 확보하는 중이다. 

[사진출처: 넷마블]

대표로 넷마블이 NC소프트와 아이피 계약으로 제작된 리니지 2 레볼루션은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위 내용으로 보면 넥슨은 그야말로 넷마블에겐 너무나 좋은 아이피 확보와 개발사로의 이미지 탈바꿈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돈이다 10조나 되는 매입 비용을 넷마블이 소화하긴 어렵다. 그래서 관심을 보였던 텐센트와 사모펀드의 컨소시움 형태로 넥슨 매입에 참가하는 것이다. 

카카오 역시 내용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텐센트 입장에서는 10조나 되는 매입금보다는 이미 지분이 있는 넷마블과 함께 인수하고 추후 지분을 늘려가며 지배력을 늘려가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빠져나오기가 쉬워 보인다.

현재 넥슨 인수에 대한 상황은 중반전을 넘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진행되며 어떤 변수가 생길지 지켜봐야 할거 같다.

이상. 넷마블, 넥슨 인수에 대한 짧은 개인 생각을 포스트 해봤습니다.